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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리뷰&정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후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준비 기간은 오래되었으나, 정작 시작시간은 짧아, 흔히 우리가 원하는 벼락치기의 기적류 같은 결과를 못내어 못내 아쉽다.
준비: 17년 4월 25일
시험: 18년 2월 03일 (합격)
실질 준비시간: 전반부): 4월 25일~ 5월 25일
후반부):12월 31일 ~18년 2월 3일
=대략 두달 소모, (한국사 공부 경험: 무)

처음에  자격증에 돈을 투자해 공부하는것을 아까워해서, 최태설 무료 강의로 시작.
전반부에는 조선시대 말까지 듣다가 될 대로 되라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치러감.  불합격ㅠㅠ
 그 후로 이런저런일이 겹쳐 포기

새해 전날, 다시 결심.
최태성 무료 강의 다시 시작해서, 조선시대 중기부터 들음. 사화- 조광조 -붕당정치 등등 이 내용의 맥락을 잡고, 근현대사 파트로 나간뒤,
다시 돌아가 삼국시대부터 공부하였다. 그렇게 하니 전체적인 흐름이 잡혔다. (대략 15일 소요)
그래도 문화파트의 디테일의 결여와 시험에 어떻게 기출되는지 정확한 포인트가 없었으므로 보충이 필요했다.

돈을 쓰기 싫어했던 내가 울며 겨자 먹기로 에듀윌의 2주 끝장 곽주현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훑고 훑고 또 훑고 하는 방법으로 내 스스로 80점 반열에 올랐다는 자아를 느끼며, 어느새 시험은 7일을 앞두고 있었다.


조급한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정보 검색을 해보니, 시험기출문제를 안풀고 있었다는 빈틈을 알아내어, 기출 문제 풀이 무료 강의를 듣고, 다지기를 하였다.

시험 치기전까지도 막대한 분량때문에 부족했던것은, 문화 파트의 문제였다.  본인은 불교에 속해있던 어떤 한 사람의 특징을 적어놓고 지문에 설총 원효대사 등등 보기를 만들어놨는데, 그게 누군지.아직도 모른다. 분명 답을 봤었는데도 까먹는다ㅡㅡ

한 두 문제정도 틀려도  1급은 문제 없다는 생각으로 전체적인 맥락을 끝까지 부여잡고 디테일은 나중에 신경쓰자는 러프한 전략으로 시험에 임했을ㄸㅐ, 나 스스로의 대견함에 머리 쓰담쓰담 ~~ 데헷..

시험을 푸는 내내, 아리까리한 문제가 많이 나왔다. 분명 저 인물이었어, 분명 저 사건이었어, 하는 혼란 속에, 아닌놈부터 쳐내기 시작였고, 강의 속에서 유달리 강조했던 부분이 문득 생각 나기 시작했었다. 그렇게 한 15문제를 찍었는데 두문제만 틀렸고, 본인은 가채점 92점? 으로 쉽게 합격했었다.

본인이 공부 한 과정을 뒤돌아봤을때를 요약해보자면,
첫 째: 시험 등록/선생님 선별
둘 째: 전체 디테일 강의/ 요약강의/ 기출 강의
셋 째: 문화/종교 파트 디테일 부분 보충

두 달이면, 충분한 시간이다. 후달리지만 ㅎㅎ

 

응시하는 모두가 인증서를 받게 되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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